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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7

'아바타: 물의 길' 후기 뒤늦었지만 아바타 2를 봤습니다. 런타임 무려 3시간... 얼마 전에 새로 생긴 영화관에서 봤는데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 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우선 시각적인 면에서 평가하자면, 진짜 어떻게 만들었냐... 나비족 실존하는 거 아니냐?? 비하인드 영상을 먼저 접했는데 나비족 전부 CG였거든요. 근데 너무... 너무 진짜 같아요. 같이 .. 2022. 12. 23.
영화 'RUN' 후기 (스포 ○) 넷플릭스 영화 후기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공포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리뷰 쓰니까 글이 좀 두서없네요.ㅎ 외딴집에서 엄마의 간병을 받으며 살아온 십 대 소녀 클로이. 이제는 집을 떠나 자유롭게 살고 싶다. 그런데 왠지 엄마가 방해하는 것 같은 느낌. 엄마가 감추고 있는 불길한 비밀은 무엇일까. 클로이는 다리가 마비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고, 당뇨도 있고, 심장도 안 좋고... 하여튼 어릴 때부터 온갖 병을 달고 다녀서 엄마의 간병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대학 갈 나이가 되자 독립을 하고 싶어 하는 데요. 워싱턴 대학에 원서를 넣었지만 합격 소식이 오지 않네요. 영화를 보다보면 엄마가 클로이를 굉장히 통제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클로이가 공학 쪽으로 관심이 많아 보이는데 개인 노트.. 2022. 11. 4.
영화 <랑종> 후기 - 가인아씨 영상이 완벽한 요약이다 (결말 스포○) 공포 영화 '랑종'을 봤습니다. 다큐 촬영팀이 무당에 대해 찍으러 갔다가 마침(?) 신내림의 대를 이어주는 걸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밀착 취재한 내용입니다. 좀 너무한가 싶기도 하지만, 제가 PD였어도 이거 건수 잡았다 싶었을 것 같네요.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 낯선 시골 마을. 집 안, 숲, 산, 나무, 논밭까지, 이 곳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랑종(무당)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날이 갈수록 이상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밍’. 무당을 취재하기 위해 ‘님’과 동행했던 촬영팀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밍’과 ‘님’, 그리고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2022. 8. 28.
영화 <카터> 후기: 멀미나서 보다가 잠들었음 새로 나온 넷플릭스 영화 '카터' 리뷰입니다. 썸네일에 나온 남성이 외국인 같아서 해외영화인 줄 알았는데 한국 영화입니다! 저희 엄마가 먼저 1시간 정도 보시고는 '주인공이 최수종 씨인 것 같은데 어째 몸을 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다'고 하셨거든요. 제가 확인해봤는데 주원 씨였음.ㅋㅋㅋㅋㅋㅋㅋ 그제야 아, 그렇네. 주원이네. 이러시는뎈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최수종 씨라고 하기엔 키도 크고 몸이 너무 젊은 느낌이죠. (최수종 씨 올해 연세가 59세, 키 175cm / 주원 씨는 34세 185cm라고 하네요!) 하여튼 주원 씨가 주인공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주원 씨랑 분위기가 달라서 못 알아봤네요.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2달.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 ‘카터’(주원)... 2022. 8. 7.
영화 '너를 죽이고' 후기 (결말 스포○) 202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너를 죽이고' 리뷰입니다. 영화 정보에 개봉연도가 2021년인 것도 있고 2022라고 쓰여있는 곳도 있네요; 넷플릭스에 있는 작품입니다.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한 여성 ‘상희’ 하지만 그곳에 숨어 있던 괴한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괴한들은 ‘상희’에게 네가 ‘김미정’이란 걸 다 알고 있으며, 다짜고짜 숨겨둔 거액의 돈이 어디에 있냐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아무 영문도 모른 채 괴한들에게 협박을 받게 되는 ‘상희’는 자신이 ‘김미정’이 아니며 괴한들이 말하는 거액의 돈 또한 알지 못한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괴한들은 ‘상희’에게 참기 힘든 고통을 가하기 시작하는데… ‘상희’의 처절한 외침은 사건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만든다. 영화 보는데 어쩜 남자들을 그렇게 찌질하고 못나게 ..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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