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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거짓말들> 후기(결말 스포○)

by ₊⁺우산이끼⁺₊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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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작 영화 '위험한 거짓말들' 후기입니다. 2020년에 나온 스릴러 영화예요.

Dangerous Lies

가난한 간병인이 부유한 노인의 재산을 물려받는다. 우연한 횡재 후 드러나는 어두운 비밀들. 거짓과 살인이 뒤얽힌 의문의 사건들이 평범했던 그녀의 일상을 뒤흔든다.

여기서 가난한 간병인이 주인공입니다.

딱 봐도 이상한 사람이 있고 좀 애매한 사람도 있는데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보시면 재밌습니다.

주인공 입장에서 보게 되기 때문에 형사가 사건에 파고드는 걸 보고 심장이 떨릴 수 있는데요. 형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주인공이 굉장히 의심스럽습니다.

80넘은 노인의 집에서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간병인.
간병인의 남편도 노인의 집에서 일함.
간병인의 남편이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노인에게 매우 큰돈을 받음.
간병인의 남편이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노인이 사망함.
근데 유산을 간병인이 물려받음.

사실 주인공도 의심스럽지만 남편이 굉장히 의심스러울만한 상황이죠.

저도 보면서 남편이 너무 돈에 눈이 먼 사람 같았기에 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의심했습니다. 과연 진실은?!🧐

 

 

===여기부터 스포일러입니다.===

 

누가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정리하면.

 

우선 주인공인 케이티.
케이티는 그냥 영화에 나오는 그대로입니다. 영화 자체가 케이티를 중심으로 전개되죠. 노인의 친구가 되어줬을 뿐인데 행운을 얻습니다. 물론 마지막 장면에서 형사에게 거짓말을 하긴 합니다.

딱 봐도 의심스러운 부동산중개인.
부동산중개인 아니고 사기꾼이자 도둑입니다. 다이아몬드를 훔쳤다가 감방에 다녀왔어요. 함께 다이아를 훔친 다른 도둑놈이 도망가면서 혼자 처벌을 받습니다. 사라진 놈의 행방과 다이아를 찾기 위해 노인의 집에 접근합니다. 노인을 죽인 것도 이 사람입니다.

유언장을 전해준 변호사.
실제 변호사는 맞지만 유언장은 가짜라고 합니다. 물론 서류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기에 누가 이상하게 보고 간섭하지 않는 이상 진짜나 다름없다고 하네요. 변호사는 부동산중개인(도둑)이 훔친 다이아의 일부를 받는 대신 그를 변호해 형량을 2년으로 줄여놨습니다. 2년 동안 사라진 사람과 다이아를 찾았으나, 부동산중개인이 성급하게 행동하면서 뒤치다꺼리하느라 케이티에게 접근합니다.

그냥 돈이 좋은 케이티의 남편.
중간에 굉장히 의심스러운 사람처럼 나오는데 갑작스러운 횡재에 눈이 돌았을 뿐이에요. 다이아를 집안 어딘가에 숨겨놓습니다.(((정원)))

 

마지막 싸우다가 남편과 부동산중개인, 변호사는 죽게 됩니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형사는 부동산중개인과 변호사만 피의자로 남기고, 결국 남편이 숨긴 다이아는 찾지 못합니다. 변호사가 만들었던 유언장으로 케이티는 노인의 재산을 물려받아서 아주 잘 삽니다. 정원 관리를 하고 있었던 걸 보면 다이아를 찾았겠죠?ㅎ

이런 긴장감 넘치는 영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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