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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룩드 맨(The Crooked man) 영화 리뷰

by ₊⁺우산이끼⁺₊ 202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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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새로 올라온 괴담 크리처 영화 '크룩드 맨'을 봤습니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고 1시간 27분으로 짧은 영화입니다. 야한 장면은 없고 몸이 꺾이거나 뽑히는 등의 잔인한 장면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The Crooked Man (2016)

파자마 파티에서 악령을 소환했다가 한 소녀가 목숨을 잃고, 또 다른 소녀는 정신병원에 갇힌다. 몇 년 후 퇴원한 소녀. 그런데 악령도 함께 돌아온 걸까.

청불인 거 치고는 여러 가지로 애매했던 영화입니다. 차라리 잔인한 장면을 좀 덜어내고 연령대를 낮췄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청불로 내기엔 대부분의 성인들이 별로 안 무서워할 것 같아요.

뭐랄까.... 똥 영화였습니다.ㅋㅋ

너무 촌스러운 장면이 많고 별로 무섭지도 않아요. 병원에서 경찰한테 안 잡히겠다고 남경 친구랑 키스하는데 진짜 구닥다리 같은 연출이라서 경악스러웠네요.

추천 안합니다.ㅎ

 

영화 속에서 미아가 노래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배우가 실제로 싱어송라이터인 디아 프램프턴이라고 하네요.

 

~결말 스포일러 주의~

비틀린 남자 노래를 부르면 죽는다는 인터넷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파자마 파티에 비틀린 남자가 나타나는 바람에 질이 죽습니다. 그걸 함께 목격한 올리비아가 죄를 뒤집어쓰고 경찰 조사를 받는데요. 비틀린 남자 이야기 때문인지 정신병자 취급받아서 6년 동안 정신병원에 있었대요. 올리비아가 다시 그 동네에 돌아왔더니 그 파자마 파티에 있었던 사람들이 한 명씩 죽습니다. 올리비아는 비틀린 남자의 존재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해요.

대충 기억나는 것만 몇 가지 설명하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올리비아에게 호의적인 그 남경 친구도 그 파자마파티 때 그 집에 찾아갔었대요. 얘는 자기 여동생도 거기에 있는 줄 알고 놀라게 하려고 찾아갔다가 그 사건이 일어난 겁니다. 그래서 좀 적극적으로 도와줘요. 이 과정에서 비틀린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온 사이트를 발견합니다.

그 사이트의 주인은 초반부터 매우 의심스럽게 등장하는 흑인 아저씨입니다. 이 아저씨는 비틀린 남자에 대해 연구하던 교수의 제자였다고 합니다. 단순한 괴담으로 여기고 인터넷에 올렸던 거예요. 뒤늦게 삭제했지만 이미 어딘가에 아카이빙 되어서 완전한 삭제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딴소리지만 몇 년 전부터 디지털 장례사 같은 직업도 있던데 그거 소용없대요. 전에 유튜브 영상 삭제해 주는 거 보니까 다른 곳에 똑같은 영상 날짜만 과거로 바꿔 올려서 저작권 신고해서 없애는? 그런 거더라고요. 누군가가 파일 가지고 있다가 또 올리면 어쩔 건데. 특히 의뢰받은 불법 촬영물들 삭제한 척 본인이 가지고 있다가 다시 뿌리거나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또 퍼지면 그거 없애려고 돈 쓸 테니까. 피해자들 피 빨아먹는 창조경제; 진짜 영원히 퍼지는 거예요.

같이 다니던 올리비아의 흑인 친구는 멘탈이 나갔는지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예쁜 옷 입고 유서를 남겨요. 불을 끈 뒤에 비틀린 남자를 만나서 진짜로 죽습니다. 좀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올리비아는 비틀린 남자를 연구했던 교수의 오르골이 비틀린 남자를 없앨 단서라고 추측해서 그 교수의 집을 찾아갑니다. 화려한 말빨로 오르골을 받게 되고요. 비틀린 남자를 처치하기 위해 비틀린 집(?)에 찾아가서 오르골을 마구 돌립니다. 근데 오르골을 끝까지 돌렸는데도 비틀린 남자가 사라지지 않아요.

올리비아가 노래를 불렀을 때 소환됐으니 없애려면 거꾸로 틀면 사라지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 오르골을 반대로 막 돌립니다. 이때 다행히 올리비아가 있는 곳에 창문의 햇빛이 쏟아지면서 비틀린 남자가 다가오지 못하고, 올리비아는 무사히 오르골을 다 돌려서 비틀린 남자를 봉인해 버립니다.

어딘가에 빨려 들어가듯 사라지는 비틀린 집에 오르골을 집어넣어서 완전히 없애버려요. 흑인 아저씨는 소식을 듣고 비틀린 남자와 관련된 데이터를 모두 없앱니다. 하지만 사이트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또 다른 아이들이 단순한 괴담으로 소비하게 됩니다....

 

넷플릭스야 이런 거 가져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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