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 시즌3 7화 줄거리와 후기입니다.
줄거리 정리한 거라 스포일러 있으니 주의하세요.
추리 예능이라서 알고 보는 거랑 모르고 보는 거랑 느낌이 많이 다르실 거예요.
7화 마지막에 쿠키 있습니다.
지난번에 양궁부 폐기숙사에서 '해드립니다' 동아리의 흔적을 찾다가 윤세미의 학생증과 처맞은 차수열을 발견했는데요.
수열쌤이 추리반한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정해 보이는데요. 계속 문을 열어달라고만 하고 무슨 상황인지 정확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욕설까지! 게다가 자기가 추리반을 도와주지 않았냐면서 난리를 칩니다. 이 와중에 증거랍시고 수열쌤 촬영하는 추리반이 웃김ㅋㅋㅋㅋㅋ
갑자기 누가 차수열이 갇힌 기계실에 찾아와서 차수열을 때립니다. 이 괴한들은 차에서 어떤 상자를 꺼내 기숙사에 옮기고 차수열을 데려갑니다.
괴한들이 떠난 뒤 그들이 옮긴 상자를 확인하기 위해 기숙사 급식실로 가는 추리반.
수상한 벽을 발견했는데 학생증 단말기가 출입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학생증을 찍어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요. 단말기에 있는 카메라가 얼굴 인식을 하고 있잖아요? 여기에 윤세미 학생증의 사진을 가져다 대니까 얼굴 인식이 되면서 문이 열렸습니다.
들어가니까 비밀 실험실이 나옵니다. 괴한들이 가져다 놓은 상자도 발견했는데 비어 있어요. 어딘가에 물건을 배달하고 다시 가져다 놓은 걸까 싶네요.
임상 실험 관련 기록이 있는데요. 부작용에 '실험실을 서성거리는 등의 이상행동, 무의식 상태'라고 쓰여 있네요. 그럼 그때 황미나 비틀댔던 게 실험 부작용이었나 봐요. BTH라는 단어가 있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의료기록지를 보니 돈 빌려서 차용증을 작성했던 아이들의 의료 검사 기록이 있었고요. 학생들의 신체 상태에 따라 적합/부적합 표시가 있었습니다. 실험체로 쓸만한 학생들을 걸러낸 거겠죠.
실험실의 다른 문으로 갑자기 어떤 남자가 들어옵니다. 추리반은 들어왔던 문 쪽으로 피하는데요. 이때 세미가 나타나 문을 열어주면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추리반에게 위험하니까 빨리 학교를 나가라고 하는데요. 세미는 그 남자와 잘 아는 사이인 것 같았습니다.
도연이 그 남자 목소리가 기봉권 쌤인 것 같다고 하는데 누군지 제대로 확인은 못했습니다. 도연 언니 본체(?)가 기봉권쌤 본체(?)랑 친하니까 목소리를 알아들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추리반의 마지막 등교일. 종업식이면서 블루밍캠프가 시작되는 날이고요. 미션은 사건의 진실을 모두에게 알리세요.
교실로 가보니까 황미나, 탁사라, 윤세미는 결석한 상태네요. 사라는 전학을 갔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까 1화에서 양궁부 사건으로 떠들썩했는데 7화까지 보고나니 그 일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요... 그것도 나름 심각한 일이었는데 말이죠.
그냥 의문인데 왜 블루밍캠프 발대식을 종업식에서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런 건 캠프 가는 애들끼리 해야 하는 거 아냐? 아무리 학교에서 다른 회사랑 협업하는 거라지만 굳이? 게다가 다음 화 예고편 보니까 발대식을 굉장히 늦은 시간에 하더라고요? 종업식이면 그냥 학교 빨리 끝내고 애들 집에 보내... 왜 그러는 거야.
그리고 종업식 안내문에 시간 없는 건 좀 고증이 덜 된 것 같아요. 보통 학교에 행사하면 꼭 시간도 정확히 써두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좀 어색하네요.
아침 조회 후에 재재가 담임쌤에게 불려 갑니다. 그래도 제일 겁 없고 정신 바짝 차리는 사람이 가서 다행입니다. 재재는 세미의 목걸이를 훔친 범인으로 몰립니다. 미나가 전당포에 맡겼던 목걸이가 윤세미 거였던 건데요. 결국 목걸이는 담임쌤께 뺏기고 반성문을 씁니다. 반성문 내용이 웃겨요. 재재 글씨체 너무 어른이야.😂
반성문을 쓰고 있는데 갑자기 교감 쌤이 김유정 쌤을 호출합니다. 유정쌤이 학교 다닐 때 교감쌤이 송화여고 선생님이셨나봐요. 김유정 쌤한테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친구들이랑 삼총사처럼 붙어다니지 않았냐며 추억을 회상하시는데요. 아마 해드립니다 동아리였던 세 사람의 사진인 것 같습니다. 겁 없는 재재는 이걸 또 찍어서 증거로 남깁니다.😲
그 시각 교실, 국지희가 전학생들을 부르는데요. 국지희는 추리반이 문방구를 캐고다니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국지희는 껌을 빌려주는 것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 같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곧 있으면 자신이 관리자가 될 것 같다며 우쭐댑니다.
끌려(?) 갈 때 지윤이 다른 학생들 보면서 '나오라 해서 나가는 거 아니야' 이러는데 너무 웃기고 다른 학생들이 웃는 것도 웃겨요.🤣 저였어도 많이 화난 것 같은 누군가가 심각하게 부르는데 끌려가는 애가 저렇게 새침하면 싸했던 분위기 잊어버리고 웃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국지희는 무서웠다... 진짜 까칠하고 짜증 나고 화난 사람이잖아...
재재가 돌아와서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는데요.
해드립니다 부원들이 나온 사진인데 명찰이 보였습니다. 사진에서 선생님 제외하고 순서대로 김유정, 백여희, 강부영입니다. 욕심 때문에 변질됐던 학생의 이름이 강부영이었네요. 강씨니까 강부영이 후견인 K일 수도 있습니다.
자유시간이라 동아리방에 가는 추리반. 근데 동아리방이 털렸습니다.
왜 매번 털리는 지 모르겠음.ㅠ 애초에 학교 내부니까 그렇게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는 건 아는데 좀 그렇네요. 비밀 게시판까지 털리고. 다행히 없어진 건 없습니다. 뭔가 찾는 물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CCTV를 확인하기 위해 행정실로 가는데요. 기록된 영상이 담긴 폴더는 암호가 걸려있습니다.
보시면 월마다 비밀번호가 다 다른데요. 월마다 자릿수가 다른 알파벳의 나열입니다. 이 문제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풀립니다.
9, 10, 11월의 끝자리가 같네? → 월별 영어 표기법(October, November…)을 활용한 게 아닐까? → 월별 영어 표기의 알파벳의 순서를 반대로 한 거구나!(예: 알파벳 순서의 첫 번째 문자인 A는 가장 마지막인 Z로 표시)
이번 달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CCTV를 확인합니다. 어젯밤에 누군가 추리반 복도에 있었네요.
오후 9시 20분쯤에 세미로 추정되는 학생이 주변을 경계하며 추리반 문 앞 CCTV에다 빛을 쏘고 갑니다. 뭔가 암호를 보내는 것 같고요. 다른 화면을 보니 비슷한 시간에 급식실에서 단발머리의 중년 여성이 나옵니다.
그보다 전인 오후 8시쯤, 모자를 쓴 학생이 추리반에 침입합니다. 걷는 모습이 추리반을 과학실에 가두었던 학생이랑 비슷한데요. 물건을 막 뒤지더니 추리반 문을 닫고 나오질 않습니다. 그럼 추리반에 계속 있었던 거야?😨
CCTV 침입자 영상도 확인했으니 다시 돌아가려는데 학교 현관에서 해드립니다 동아리였던 세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게 됩니다. 알고보니 학폭위에 있었던 학부모 중 두 사람이 해드립니다 부원이었던 거예요. 네이버 학부모가 백여희, 공정하게 처리하자고 했던 사람이 강부영입니다. 강부영은 김유정에게 올바른 척, 착한 척하지 않았냐고 비꼽니다. 김유정은 또 여기에 대고 요즘 너 하는 짓은 어떻냐며 비꼽니다. 강부영의 외모를 보니 급식실에서 나왔던 중년 여성인 것 같네요.
어쨌든 추리반 동아리실에 가봤는데 누가 있진 않고 비밀통로가 있는 건 아닐까 의심합니다. 전 옷걸이 있는 벽이 옷을 거는 곳에 비해 많이 튀어나와있어서 의심스러웠는데 지윤이 딱 거기를 의심하더라고요.ㅋㅋㅋ
옷걸이 옆의 두꺼비집이 의심스러워서 조작해보는데요. 전기가 나갈까 봐 긴장했는데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걸 보니 진짜 두꺼비집이 아니라 비밀 문을 여는 컨트롤 패드인가 봅니다.
세미가 CCTV 앞에서 보여준 대로 스위치를 조작하니 숨겨진 통로가 열리면서 어떤 아지트가 나왔습니다.
미술품들이 잔뜩 있고요. 더영뷰티 CEO 강부영에 관한 글이 있네요. 내용을 보니 젊음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영뷰티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액을 뽑아 특수 혈액을 제작하여 영원한 젊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프리미엄을 붙여서 팔아먹는 기업이었던 겁니다. 이걸 송화여고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4개 학교에서도 하고 있었다는 게 충격적이네요.
실험실에 쓰여있던 BTH는 혈액형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급 가능한 특수 혈액을 제작하는 기술이었네요. BTH는 안정성 때문에 공식적으로 승인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지트에 이슬비 명찰이 달린 교복이 있었는데요. 학교를 돌아다닐 때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이슬비의 교복을 입고 돌아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황미나도 상대의 얼굴을 모르니까 명찰에 쓰여있는 이름을 다잉메시지로 남긴 거죠.
미나가 과학실에서 죽을 당시의 영상이 나오는데요. 미나는 빚 때문이 아니라 목걸이를 훔쳐서 죽은 걸까요? 목걸이의 용도가 뭘까요?
이렇게 7화 끝!
오늘도 추리는 거의 포기하고... 그냥 아무말 하겠습니다.🥶
쿠키 영상에 비틀거리는 황미나한테 폐기숙사 문을 열어준게 유정 쌤인 것 같은데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비밀 실험실에 있던 의료기록지에 주식투자반 학생들이 거의 다 있었던 것 같은데 유정 쌤이 뭔가 뒤를 봐주고 있었던 걸까요? 아님 미나가 횡령한 거 유정 쌤한테 들키면서 문방구 관련 모든 일을 알리는 바람에 도움을 주기로 한 건가?
중요한 내용은 대충 밝혀진 것 같은데 다음주에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하네요. 목걸이의 용도가 제일 궁금해요. 강부영은 왜 그 목걸이에 집착하는 걸까요? 자기 사업의 귀중한 자원일 수도 있는 학생을 죽이면서까지요. 사실 가운데 빨간 거 보석이 아니라 약이라서 꾹 누르면 빠지는 거 아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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