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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온앤오프(ONF) 콘서트 [SPOTLIGHT] 후기

by ₊⁺우산이끼⁺₊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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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단독 콘서트 SPOTLIGHT에 다녀왔습니다. 4월 7일 일요일 공연(막콘)이었고요. 공연 사진은 별로 안 찍었습니다. 트위터에 가면 앞자리로 간 다른 분들이 고화질로 찍은 게 많은데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ㅋㅋㅋ

콘서트장은 KBS아레나였습니다. 가까운 역은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가양역입니다. 둘다 약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제가 예매한 좌석은 3층 C구역 2열입니다. 시야 별로일까 봐 걱정했는데 KBS아레나가 굉장히 작더라고요. 어딜 가도 잘 보이고요. 2층이었으면 진짜 자연스럽게 아이컨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BS아레나 C구역 2열 앞 번호 시야

펜스에 좀 가려지긴 했습니다만 꽤 잘 보였습니다.

주의! 좌석 앞뒤 간격이 너무 좁아요! 한 사람 지나가려면 우르르 일어나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뭐, 간격이 좁아서 어느 좌석이든 무대가 잘 보이는 거겠죠?ㅎ 전 앞자리에 사람이 없긴 했는데 단차는 적절했습니다. 뒤돌아보니까 생각보다 다들 엄청 높이 있었어요.

 

참고로 3층 제가 앉은 곳은 1열이 빈 좌석이었고요. 티켓팅 때 없었던 무대쪽 구역은 초대권 자리인 것 같더라고요.

파란색으로 표시한 구역은 초대석인 것 같습니다!

아예 한 블럭이 초대권일수도 있군.

온앤오프 응원봉의 공식 이름이 워프봉인 거 아시나요?ㅎ

공연 시작 전에 이런저런 노래가 나오다가 Be Here Now가 나오면서 워프봉이 켜졌고요. 노래 끝나고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셋 리스트~

  1. 신세계
  2. 춤춰
  3. GUCCI
  4. 스쿰빗스위밍
  5. 소행성
  6. My Genesis
  7. Goosebumps
  8. My Name Is
  9. 오늘 뭐 할래
  10. 억x억
  11. 바람이 분다
  12. Difficult
  13. 여름 쏙
  14. My Song
  15. Moscow Moscow
  16. Breath, Haze&Shadow (신곡)
  17. Bye My Monster (신곡)
  18. The 사랑하게 될 거야
  19. 제페토
  20. Why
  21. Show Must Go On
  22. Beautiful Beautiful
  23. Your Song
  24. Message
  25. Complete - 끝나고 들어가는 척하더니 다시 나와서 앵콜ㅋㅋㅋ
  26. Beautiful Beautiful

오후 5시에 시작해서 8시쯤에 끝났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들 몇 가지 말해보면,

My Name Is 부를 때 이번에 활동명을 본명으로 바꾼 승준과 민균이 가사를 다르게 불렀습니다. 사실 이때 애들이 3층으로 올라와가지고 정신없어서 제대로 못 들었어요.ㅋㅋㅋㅋㅋ 진짜 영상이랑 똑같이 생겼고 잘생겼더라고요.

확실히 춤은 유가 잘 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VOD에 나온 프리스타일 보니까 곡이랑 어울리게 잘 추더라고요.

Why 부르는데 창윤이 목소리가 음원이랑 달라서(좋은 방향으로) 놀랐습니다. 목소리에 좀 더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더사될에 원래 승준이랑 유아(오마이걸)가 페어로 추는 부분을 승준 혼자 추는 데 멋있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영상 올라온 거 있나 찾아봐야겠네요.

무대 올라가는데 애들이 안 올라가고 그냥 서 있어서 뭐지... 했는데 앉는 거였음 ㅋㅋㅋㅋㅋㅋ

바이 마이 몬스터 대충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결국 둘이 사귀는 걸 보니 내가 괴물이 될 것만 같고 너무 슬퍼ㅠ'라는 곡인 것 같더라고요? '안녕!' 할 때 뭔가 쾌감이 있는 노래입니다. ※오늘 음원 공개됐음!!!! 당장 들어보세요!!!▶▷https://youtu.be/pOR8 CUeTJpc? si=jtrkoSZAfRFNRzlG

얼핏 들렸던 가사가 괴물... 구원... 몬스터... 머랄까 빅스 저주인형 생각나는데 막상 노래 듣다 보면 순애네요.

 

~ 총평 ~

일단 공연은 너무 좋았습니다.

앵콜 곡인 컴플릿 무한 제공 사건도 좋았구요. 막콘이라고 신나서 뷰뷰까지 앵콜 해주고 가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일어나서 같이 부를 때가 더 재밌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공연 전에 이것저것 나눔 해주신 퓨즈 분들 감사합니다. ㅠ 간식 받은 거 집 가는 길에 맛있게 먹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공연과 별개로 시설은 좀 별로였습니다. 공연 입장 전에 화장실 어딨냐고 물어봤는데 입구 쪽 수영장 안에 있는 화장실이나 지하철 역 화장실을 이용하래요. 화장실 가려고 왕복 30분 쓰라는 건가?ㅋㅋ 스텝 분 잘못은 아니겠지만 좀 어이없었습니다. 수영장 쪽 화장실에 가봤는데 보수 안 한 지 오래된 것 같았습니다. 두 칸이었는데 한 칸은 고장이고 들어갔더니 벽에 구멍이 엄청 많더라고요? 사람들이 휴지로 다 막아놓긴 했는데 찝찝했습니다. 공연 입장하면 내부에 화장실이 있긴 합니다. 거긴 안 가봐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재미가 있었다~

 

(+)잊을 뻔 했네. 승준 오라버니 평생 금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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