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

온앤오프 온꼬미즈 팝업 스토어 후기 - 더현대 서울, 여의도 IFC몰 구경

by ₊⁺우산이끼⁺₊ 2024. 12. 24.
반응형

온앤오프 캐릭터 온꼬미즈 팝업 스토어 ONKKOMIZ EXPRESS 후기입니다. 팝업은 사운드웨이브에서 진행합니다.

#온꼬미즈 #ONKKOMIZ #온앤오프 #ONF #ONKKOMIZEXPRESS #ONKKOMIZ_POPUP

온꼬미즈 팝업 스토어는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열립니다. 처음 보는 곳이라 의아했는데 저는 지하 1층까지만 구경했던 것 같더라고요. 지하 2층에서는 각종 팝업 스토어가 열립니다.

 

우선 저는 제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찍 나갔습니다. 더현대 서울 영업 시작 시간이 10시 30분이라서 팝업도 그때부터 열리는데요. 팝업 스토어 방문자 대기 번호표는 9시 30분부터 나눠준다는 공지를 읽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쯤에 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시간에 맞춰 갔습니다. 각종 후기를 통해 9시 30분에 도착했는데 대기번호 80이 넘었고 12시 넘어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봐서 기다리는 동안 더현대 서울을 열심히 구경하자는 다짐을 안고 있었죠.😂 그렇게 일찍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품절된 상품이 있기도 했었대요.

근데 오늘이 월요일이라 그런 건지(어제... 쓰다 보니 12시가 지났네요) 팝업 기간의 첫 주말이 지나서 그런 건지 대기자가 별로 없었습니다. 온라인 판매 공지가 내려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저는 9시 39분에 웨이팅 접수했는데 26번 받았습니다. 10시 58분에 입장 카톡이 왔어요. 카톡이 왔을 때 까면 3~5분 정도 줄 서서 대기하시다가 입장하게 됩니다.

 

참고로 여의도역에서 내리면 3번 출구쪽에 더현대 서울로 가는 긴 통로가 있습니다. 무빙 워크가 끝을 모르고 펼쳐진 곳이 있어요. 더현대 서울 표지판이 있으니까 찾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가는 길에 IFC몰 입구랑 각종 가게들이 있고 무빙 워크의 가장 끝에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입구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는지 불안했다니까요.ㅋㅋㅋㅋ

 

기다리는 동안 뭘 마시고 싶지는 않아서 카페 말고 그냥 더현대 가는 길에 있었던 IFC몰을 구경했습니다. 여긴 영업시간이 10시부터인데 9시 30분에 지나갈 때도 열려있어서 사람들이 통로로 사용했습니다. 가보니까 개미굴처럼 여기저기 출구가 있더라고요.

트리랑 북극곰 조형물 구경하기
자라 매장 문 여는 거 구경하기
미래적인 디자인의 쓰레기통 구경하기
위층에 뭐 있는지 궁금해서 봤다가 어이없고 웃겼던 표지판 ㅋㅋㅋ 노스 게이트 이러네

IFC몰의 층별 안내 표지판이 정말 우스웠습니다. 쓸 거면 한국어를 써놔야지 한글로 영어를 써놓으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ㅋㅋㅋㅋㅋ 특히 노스 게이트, 사우스 게이트라고 쓴 거 촌스럽고 모양 떨어지네요.ㅋㅋㅋㅋㅋㅋ

 

돌아다니다 보니까 의자가 있어서 거기 앉아 있으려다 영풍문고를 발견하고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한강 작가도서

어느 매대를 가도 한강 작가님 작품이 있습니다. 요즘 무슨 책 있나 봤는데 확실히 실물 책이 표지에 금박이나 반짝이 넣은 걸 볼 수 있어서 색다른 기분을 주네요. 그리고 연예인들은 자서전 쓰고 싶으면 종이 낭비 하지 말고 e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온꼬미즈 팝업을 사람들이 빨리 보고 빠져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1~2분에 한 팀꼴로 대기번호가 빠졌습니다. 전 5명 정도 남았을 때 미리 가서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옆에 창비 출판사에서 여는 팝업스토어가 있었어요.

 

11시쯤 온꼬미즈 팝업 입장!!!

입장 대기줄에서 직원 분이 입장 기념엽서를 주십니다.

입장 엽서 - 뒷면에 멤버들의 환영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쪽에 쪽지 남기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온꼬미즈 프로필 써있는 송장(?)이 갖고 싶네요.
뒤에 거울도 있음

고민하다가 디저트 세트만 샀습니다. 파우치가 귀엽고 실용성 있긴 한데 이미 집에 파우치가 많고... 마테를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고민되면 그냥 안 사는 게 나을 것 같더라고요. 마테 포카가 예쁘긴 했지만 가격을 보고 나니까 그냥 없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랜덤이라 교환하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

결국 그냥 바로 먹어치우고 잊을 수 있는데다(ㅋㅋ) 랜덤 없이 확정으로 모든 멤버의 포카를 주는 디저트 세트만 샀습니다.

컵케이크

티오니 컵케이크😆 생각보다 진짜 작습니다. 다 먹고 컵 사이즈 재보니 윗부분 지름이 6.5cm 정도인 듯합니다. 완전 미니 컵케이크. 이 정도 크기면 그냥 나눠줘라...

음료는 아메리카노랑 딸기라떼 중에 하나 선택할 수 있는데 전 딸기라떼 샀습니다. 커피가 아닌 선택지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피와 우유를 둘 다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선택지가 있는 건 좀 아쉽지만요. 에이드도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딸기라떼는 바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에스컬레이터 쪽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거기서 물건 정리하고 음료도 드시면서 쉬시면 됩니다.

아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19,000원?? 장식 인쇄랑 포카 값인가? 좀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15,000원 이하가 적정가인 것 같은데.

온꼬미즈 팝업 스토어 종이컵

온꼬미즈 컵은 따로 줍니다. 항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아이돌 종이컵🥰

 

팝업 구경 다 하고 이션 생일 카페에 가기 전에 더현대를 좀 더 구경했습니다.

5층에 가자마자 날 압도하는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
왜인지 엉덩이가 눈부시게 쪼개질 것 같은 의자(안 앉아봄)

 

이션 생일 카페도 갔는데 그건 다음 글에 쓸게요.

 

온꼬미즈 디저트 - 컵케이크 리뷰입니다.

티오니 컵케이크

꺼내는 게 어려워서 컵이랑 따로 꺼냈어요.ㅋㅋㅋㅋㅋㅋ

공지 사진에는 컵케이크 위에 있는 건 장식이라 못 먹는다고 쓰여있었는데 식용이긴 하더라고요. 설탕으로 만든 장식인 것 같습니다. 이쑤시개로 꽂혀 있어요. 장식이라길래 뽑아서 보관할 수 있는 건가 싶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재료가 뭐 건간에 먹는 건 벌레 생기기 전에 빨리 먹거나 쿨하게 버립시다.^^

어차피 장식은 버리는 거니까 폴라 포카 가지고 싶으시면 꼭 원하는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아무거나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쑤시개로 꽂혀있던 설탕 장식

티오니 컵케이크는 초코 시트에 흰색 설탕 코팅이 올려져 있습니다. 설탕 코팅이 많이 딱딱해요.

반으로 쪼개려고 했는데 장렬하게 실패!

 

맛은...(두근두근)

 

없다...!

 

무난하게 편의점에서 파는 원피스 초코빵 맛을 기대했는데 별 맛이 안 나네요. 시트에서는 초콜릿보다는 브라우니 느낌의 맛이 나는데 음....

그리고 위의 설탕 코팅은... 하...;; 한 입 먹고 떼서 버렸어요. 뭐 다른 맛은 안 나고요. 옛날에는 케이크에 설탕 장식을 많이 썼잖아요. 그때도 느꼈지만 설탕 장식인데도 딱히 달지도 않고 너무 맛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먹어봐도 최악이네요. 요즘은 대부분의 케이크가 초콜릿 장식을 쓰지 설탕 장식은 안 써서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충격적입니다.

어떤 분이 컵케이크 성분 정보를 찍어서 올려주셨는데요.(못 봤는데 매장에 붙어있었나 봄) ccumcake에서 만든 거고 계란, 박력분, 버터, 슈가파우더, 설탕, 생크림, 딸기잼젤라틴, 식용색소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프린팅 된 것도 식용 종이래요. ccumcake 검색해 보니까 설탕 공예 전문 케이크집인가 본데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컵케이크 맛은 아쉽지만 팝업은 귀엽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픈런으로 간 팝업은 이게 처음인 것 같은데요. 작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또 했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