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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들한테 화장품 뿌리는 걸 보고 있으면 사기 싫어져

by ₊⁺우산이끼⁺₊ 2026.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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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용하던 닥터지 크림이랑 샘플 써보니까 꽤 괜찮았던 세럼을 함께 구매하려고 공식몰 들어가니까 모두 3만 원대다. 개웃긴 게 1+1이라면서 2개 가격으로 올려놨다. 그걸 누가 1+1이라고 해요. 사람 놀리는 거임?

개비싸서 올리브영 세일하나 가봤는데 무슨 쫀냐미라는 캐릭터랑 콜라보해서 진짜 1+1 행사를 하고 있다. 화장품 겉면에 캐릭터 그려놓은 건 솔직히 좀 지저분해 보이고 별로인데 사은품으로 주는 인형은 나름대로 귀엽다. 쫀냐미라는 캐릭터가 유명한가 해서 트위터에 검색해 봤다. 그런데...

트위터 인플루언서(?)들한테 개많이 뿌렸더라. 인스타에도 홍보글 개많고.... 인스타는 잘 안 들어가서 분위기를 잘 모르는데 화장품은 없고 그냥 인형이랑 멋진(?) 포즈로 사진 찍어서 올리더라.

근데 단순선물이라고 써놓은 건 제품만 딸랑 보냈다고 너무 강조하는 거 아닌가?ㅋㅋㅋㅋ 홍보글 따로 올려달라는 부탁은 없었다는 뜻인가?

내가 저 돈을 내주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사기 싫어졌다. 그럼 너도 유명해지라고 하면 할 말이 없는데 다이소에 5천 원짜리 화장품 나온 뒤로 화장품 가격 다 거품이었다는 걸 알게 되어서 현타가 올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닥터지 꽤 유명한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뺑이쳐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었구나. 가격이 1만 원 아니, 2만 원 대만 되었어도 이런 생각 안 했을 것 같음.

 

닥터지 공홈에 남돌이 홍보 모델이던데 여자들이 많이 쓰는 화장품에 왜 남자 모델을 쓰는 지 모르겠다. 굳이 남자 쓸 거면 좀 누가 봐도 잘생긴 사람 쓰지 그랬냐? 별로 사기 싫게 생김. 아니 애초에 연예인들은 피부관리 빡세게 받아서 피부 좋은 거잖아. 돈 발라서 피부 안 좋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니냐;

전에 치약 고르는데 직원이 나보고 '이거 좋아요. 홍보모델이 누구잖아요.' 했던게 생각난다. 대체 홍보모델이랑 제품 좋은 거랑 뭔 상관인지 모르겠다. 연예인도 돈 받고 사진 찍은 거지 실제로는 그 제품 쓰지도 않을 듯.ㅠ 인플루언서들은 어쨌든 사용할 거라는 점에서 좀 나은가? 어쨌든 어차피 급한 것도 아니고 구매욕구 사라져서 나중에 다시 쇼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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