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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침수, 폭우, 강풍 재난 대응 요령

by ₊⁺우산이끼⁺₊ 2025.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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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홍수를 소재로 한 재난 영화 '대홍수'가 나온다고 유튜브에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길래 봤는데요. 주인공이 물 들어오는데 캐리어에 짐 싸고 있는 걸 보고 댓글에서 저러면 안 된다면서 물 차면 문도 안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궁금해서 관련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강풍·폭우·침수 행동요령 / KBS뉴스(News)

침수 대피 요령

바깥에 물이 무릎 근처까지만 차올라도 수압 때문에 문을 열기 힘들다고 합니다. 어찌어찌 문을 열더라도 중간에 힘이 풀리면 갑자기 확 닫혀서 다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직 물이 덜 차올라서 문이 열릴 때 빨리 대피하는 게 가장 좋대요.

물에 잠긴 길을 지나갈 때는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운동화)을 신는 게 좋대요. 슬리퍼 금지. 영상에서 설명하진 않았지만 각종 오물까지도 다 넘쳤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맨발, 맨다리로 다니지 않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침수된 길은 고인 물이 아니라 흐르는 물이기 때문에 무릎까지만 와도 걷기 힘들고 휩쓸릴 수 있어서 웬만하면 지나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감전될 위험도 있대요.

차에 갇혔을 때

밖에 물이 차오른 상태면 수압 때문에 문이 안 열리기 때문에 자동차 안과 밖의 물 높이가 비슷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을 열고 나와야 합니다. 재난 상황 대비해서 차 안에 가위, 비상탈출망치 등을 보관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재난 상황에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하기

이건 위 영상에 없어서 따로 찾아봤는데요.

원칙적으로 봉사 목적 동물(시각장애 안내견 등) 외에는 대피소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상황에 따라 들어오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인간이 먼저라서 자리가 부족하면 밖으로 내보낸대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문제가 되기도 하니까요.

어쨌든 함께 들어갈 수 있는 대피소가 있긴 하다니까 평소에 이동장(케이지) 사용 관련 훈련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집에 두고 가더라도 어딘가에 묶어 놓고 가시면 안 된대요. 집에 문제가 생기면 동물들도 알아서 피해야 하고, 혹시 주인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하면 동물 보호 단체 같은 곳에서 보호해 줄 수도 있기 때문에 풀어놓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근데 대피소 들어가게 되더라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마디씩 해서 눈치 보이긴 하겠네요.

이거 생각하니까 <터널>이라는 영화에서 강아지한테 물 주는 거 가지고 커뮤니티에서 준다vs안 준다로 논쟁했었다는 게 떠오르네요. 저는 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그 사람 몫을 알아서 나눠 먹게 한다던가.

안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나 동물이지 키우는 사람한테는 가족이니까 그 가족이 죽으면 정신병 걸려서 갑자기 모든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할 돌발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영화를 많이 본 오타쿠 같은 생각일까요?🫠

 

침수됐을 때 수압 때문에 문 못 여는 건 생각 못한 문제네요. 재난 상황이 닥치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혹시 겪게 되면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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