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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언금 되냐?

by ₊⁺우산이끼⁺₊ 2025.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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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저속노화로 유명했던 정희원 교수가 스토킹범을 고소했다는 기사가 떴는데요.

이거 내용이 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90438?sid=001

 

[단독] 저속노화 정희원, “연구원 스토킹 피해로 경찰 고소”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현 서울특별시 건강총괄관)가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전 직장 위촉연구원 A씨를 경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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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에 따르면,

1. 정희원 씨가 A씨에게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서 1년 넘게 교류했음.

2. A씨가 정희원 씨에게 애정을 표현했음.

3. 함께 탄 차 안에서 A씨가 운전하는 정희원 씨를 만졌음.

4. A씨가 마사지해주겠다면서 숙박업소에 데려갔음.

5. A씨가 숙박업소에서 정희원 씨를 만졌음.

6. 육체적 관계(아마 성관계를 말하는 거겠죠)는 하지 않았음.

7. A씨가 정희원 씨에게 부인과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하자고 함.

8. A씨가 '저속노화'는 자신이 만든 말이고 저서 집필에 자신이 기여한 바가 있으니 수익을 달라고 요구함.

 

사적인 친밀감을 느꼈다는 걸 제외한 나머지는 마치 정희원 씨가 원하지 않았는데 A씨가 그랬다는 것처럼 설명되어 있는데요.

아내분 근무처까지 찾아오는 행동은 스토킹이 맞으니 고소하는 건 이해되는데 뭔가... 마치 본인은 아무 짓도 안 했지만 A씨가 자꾸 불편한 행동을 했다?라는 느낌으로 쓰셨는데.... 이거 결국 불륜하셨다는 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읽은 건가요?

위촉연구원이었다는 걸 보면 정황상 A는 직장 동료였던 여성(결혼 요구했으니까)인 것 같은데 사적인? 친밀감??을 느껴서 숙박업소를 같이 갔다는 게 잘 이해가 안 되어요. 굳이 '본인이 예약한' 숙박업소에 데려갔다고 언급하신 걸 보면 정희원 씨는 어쩔 수 없이 따라갔다는 것처럼 읽히는데요.

얼마나 사적인??? 친밀감?이면 이성 동료와 숙박업소까지? 가서 마사지???를 받은 건지? 전 잘 모르겠어요. 미혼이시면 모르는데 아무래도 기혼이 그러면 당연히 배우자분이 불편해할 거라는 생각을 해서 거절하지 않나요??

일시적으로 교류했다는 말도? 직장 동료와 일시적 교류?? 이게 약간 법적인 말투로 쓰려고 하셔서 그런 건지 뭔가 어색하네요.

6월까지 만났다고 쓰여있는데 병원 퇴사하실 때 아닌가??

 

다행히 아내분과 함께 고소하신다는 걸 보면 아내분이 그렇게 불쾌해하지 않으신 것 같아요. 현실적이신가....

이러다 갑자기 저속노화도 언급금지 단어 되는 건 아니겠죠... 흐지부지되는 거 아냐?

스토킹 문제 해결하시더라도 A씨가 '저속노화'를 자기가 만들었다고 주장한 것 때문에 혹시 아랫사람 아이디어만 빼먹은 거 아니냐는 논란이 있을 것 같아요. 이거는 다른 문제와 별개로 정희원 씨가 하던 사업의 신뢰성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명확한 증거로 정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얼마 전에 책도 내셨잖아요;

 

(+) A씨 입장문이 올라왔는데요.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스토킹과 불륜이 아닌 저작권 침해와 위계에 의한 성폭력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정희원 씨를 저작권 침해, 무고,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정희원 스토킹 아니다, 핵심은 저작권 침해와 위력에 의한 성적 폭력”

'저속노화'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서울특별시 건강총괄관)로부터 스토킹 혐의로 고소당한 전 위촉연구원 A씨가 "이번 사안은 스토킹 사건이 아니라 고용·지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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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씨는 계약직 위촉연구원으로 근무계약을 맺었지만 실제로 연구 보조 업무는 전혀 수행하지 않았고, 미디어 담당 직원 및 비서로서 정희원 씨의 개인적인 대외활동을 전담함.

2. 정희원 씨의 트위터(X)를 운영한 것도 A씨였음. 멘션, 좋아요, 디엠 등 전부 A씨가 함.

3. 정희원 씨 이름으로 발표된 일간지 칼럼도 A씨가 작성한 거였음. 처음부터 끝까지 다 A씨가 쓴 거라고 함.

4. 정희원 씨가 A씨에게 반복적으로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요구함.

5. A씨는 정희원 씨와 1:1 종속적 근무 구조였기에 해고당할까봐 항의하지 못함.

6. A씨가 중단 의사를 표시하자 정희원 씨가 자살 가능성, 사회적 낙인, 해고 가능성을 언급.

7. A씨는 이혼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함.

8. 『저속노화 마인드셋』은 A씨와 공동저자 계약으로 집필이 시작됐는데 A씨가 원고를 제출한 이후 정희원 씨의 요구로 공동저자 계약이 중도 해지되고 정희원 단독 저서로 출간됨. 출간된 책을 확인한 결과 50~60%가 A씨가 작성한 원고와 유사했다고 함.

9. A씨가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해 논의하려 했지만 정희원 씨가 만남과 논의를 거부해서 직접 찾아가게 됨. 이를 정희원 씨가 스토킹으로 신고함.

 

피해자 A씨의 주장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도 있다고 해서 뭔가.... 이쪽이 더 신뢰가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같이 책 쓰다가 A씨의 집필 능력이 부족해서 계약 해지했다고 한 게 좀 찝찝하긴 했는데;; 사실 어떻게 생각해도 좀 이상한 일이긴 했으니까요.

아니 근데 저렇게 1:1로 일하는 미디어 담당 직원 및 비서였다면 A씨 본인이 숙박업소를 예약했다는 것도 결국 A씨가 정희원 씨의 비서라서 정희원 씨의 요구에 따라 예약한 걸로 생각될 수도 있겠는데요? 아닌가요?? 이건 또 어떻게 반박하실지....

정희원 씨 트위터 계정도 A씨가 운영한 거였다는 게 너무 충격적입니다. 저속노화 커뮤니티 만들어진게 정희원이 아니라 A씨 덕분이라고? 결국 트위터에서 흥했던 건 여자가 만들어낸 남자였음.... 여자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여자가 만든 남자.... 아니 근데 칼럼은 진짜 심한 거 아닌가? 진짜??ㅋㅋ 와 뒷통수 얼얼하다.

 

(++) 정희원 씨가 본인 트위터에 두 번째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지금 비공개 계정이라서 팔로우 안 하신 분들은 못 보실 거예요. 참고로 비공개 계정으로 바꾼 건 10월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 때문에 전환한 건 아닙니다.

정희원 씨 입장문에 따르면,

1. A씨가 2년간의 모든 소득을 합의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했고, 이는 공갈이라고 생각함.

2.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는 주장은 거짓임.

3. 불륜 관계도 아니었음.

4. 저작권 문제는 이미 공동저자 등재와 인세 30% 분배하는 걸로 합의했었음.

5. 책은 절판할 예정.

6. 근거없는 비방과 모욕성 발언은 법적 조치할 것임.

 

근데 그럼 결국 A씨가 말했던 공동저자 계약 관련 얘기는 완전 거짓이라고 볼 수는 없는 거네요. 저작권 문제가 있긴 했구나. 공동저자 등재를 했다고 하셨는데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정희원 씨 이름밖에 없어요.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공동저자의 존재를 아예 몰랐던 것 같은데... A씨는 이를 문제삼고 자신의 이름까지 표시된 책을 새로 출간하라고 요구했던 것 같고요.

칼럼 대필 이야기는 해명하지 않으셨네요.

위계에 의한 성폭력 문제는 보통 상사쪽에서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때가 있으니까(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이상한 남자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이건 정말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아요. 제 3자들이 보고 판단하면 무슨 일인지 제대로 나오겠죠.

성폭력은 심각한 범죄이기에 급하게 입장문을 올리신 게 아닐까 싶은데 앞서 말했지만 A씨 입장문이 구체적이고 증거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바뀔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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