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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후레쉬베리 멜론 리뷰

by ₊⁺우산이끼⁺₊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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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름 한정 멜론맛 후레쉬베리 리뷰다.

오리온 후레쉬베리 멜론

12개입 372g, 1668kcal

포장지가 엄청 예쁘다. 실제 멜론색을 조금 과장하여 초록색, 노란색 그라디언트를 사용했다. 멜론을 거의 제품 이미지급으로 크게 넣어 강조했다. '얼려먹어도 맛있어요'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 여름한정판이라 그런 컨셉을 잡은 것 같다. 배경 곳곳에 얼음도 있다. 전체적인 배치를 보면 입시미술 기초디자인 공부하는 사람이 참고하기 좋을 듯.

성분표: 섞어 먹으면 맛있는 무언가가 들어있음

뒷면에는 후레쉬베리 멜론 빙수의 예시 이미지가 있다. 솔직히 사진처럼 만들면 다 맛있을 것 같다. 저거 밑에 멜론 동그랗게 자른 거 아닌가? 우유를 종이팩 그대로 얼리라고 팁도 알려준다.

파프리카추출색소로 초록색 만든 건가 했는데 검색해 보니까 빨간색 색소다. 초록색은 치자청색소로 만든 듯.
멜론농축액이 최근 전범이 될랑말랑 하는 이스라엘산이다.

엄마 나 사기 당했어요

포장지랑 다르게 좀 썩은 것 같은 색이다. 곰팡이 핀 거 아니지? 오래된 거 아니지?

라이트 그린도 그린이고 올리브 그린도 그린이다

포장지에 있는 건 예쁜 연두색인데 실제로는 포장지 속 후레쉬베리의 옆면 색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된다. 맛있게 편집한다고 오버레이 효과를 과하게 넣은 듯. 그리고 포장에 있는 이미지보다 조금 납작하다.

옆면 색과 비슷하다. 저걸 좀만 밝게하면 후레쉬베리 멜론맛 색임.

빵을 쪼개보겠다.

조그매서 이상하게 쪼개짐

단면은 좀 더 연두색에 가깝다. 하지만 회색이 너무 많이 섞여서 여전히 포장지와는 괴리감이 있다.

포장지에는 잼 같은 게 크림 안에 들어있는 것처럼 되어 있는데 그냥 빵이랑 크림 사이에 있는 것 같다. 제작공정을 생각하면 그게 훨씬 효율적이긴 하지.

 

맛있긴 하다.

원래 후레쉬베리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극강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입안에 퍼지는... 그 뭐냐... 메로나...?
사실 메로나 먹은 지 오래돼서 잘 모르겠고 흔히 멜론맛 사탕이나 과자 먹으면 느껴지는 그 향이 확 퍼진다.

 

참고로 이거 먹고 나면 하루종일 입안에서 멜론향이 난다. 다른 사람이랑 입술 부비기 전에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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