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바디'를 보는데 무슨 클럽(?) 같은 곳에서 여성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신나고 좋더라고요. 영화 OST 목록에서 찾아봤는데 Комбинация[Kombinaciya]의 Бухгалтер[Bukhgalter]라는 러시아 노래입니다. 사실 러시아 게임인 아토믹 펑크 트레일러에 사용된 OST도 신나는게 제 취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러시아 노래가 정서에 맞나 봅니다. 지금 그 나라 상황이 이래저래 난리나긴 했지만요.
러시아어를 아예 몰라서 ChatGPT한테 번역해달라고 했습니다. 읽는 법도 몰라요.😇
원문 가사 출처: https://lyricstranslate.com/ko/BUKHGALTER-Accountant.html
제목: Бухгалтер(회계사)
가수: Комбинация
Мне надоело петь про эту заграницу
Надену валенки, да красное пальто
Пойду проведаю любимую столицу,
Хоть в этом виде не узнает и никто
Возьму с собою я в прогулку кавалера
Он песнихи мои, все знает наизусть
Не иностранец и не сын миллионера -
Бухгалтер он простой, да ну и пусть!
나는 이 외국에 대해 노래하는 것이 지겨워졌어.
나는 발렌키와 빨간색 코트를 입고,
사랑하는 수도시를 방문할 거야.
이 모습으로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겠지만, 괜찮아.
산책할 때 나와 함께할 기사를 데려갈 거야.
그는 내 노래를 모두 외워 놓은 사람이야.
그는 외국인도 아니고 백만장자의 아들도 아니야.
그는 그저 평범한 회계사일 뿐이지만, 괜찮아.
Бухгалтер, милый мой бухгалтер
Вот он какой, такой простой
Бухгалтер, милый мой бухгалтер,
Вот он какой, такой простой
Зато родной, зато весь мой
회계사, 내 사랑스러운 회계사
보면 저렇게, 그저 평범한 사람
회계사, 내 사랑스러운 회계사
내 마음이 평안하다면 행복할 거야
Придя в холодную и пыльную конторку,
Разложит стопками бумаги на столе
Закрутит в трубочку советскую махорку,
И будет думать только, только обо мне
Рабочий день его почти уже закончен,
А дебет с кредитом остался - не сведен20
Ему плевать на это, лишь бы днем и ночью
Я пела эту песенку о нем
차가운 먼지 낀 사무실에 들어가면
그는 쌓여있는 서류들을 책상 위에 펼치고
소련 담배를 말아 피우면서
내 생각만 하게 될 거야
그의 업무일은 거의 끝났지만
차입금과 대출금 계산이 안맞아도
그에게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아
그저 낮과 밤 내가 그를 위해 불러주는 이 노래만 있으면 될 거야.
영어 발음은 https://genius.com/Genius-romanizations-combination-accountant-romanized-lyrics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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