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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자' 후기 - 역시 구마사제는 힘 스텟을 찍어야

by ₊⁺우산이끼⁺₊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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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The Divine Fury, 2019)

스포있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봤고 전체 감상평(결론)부터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결론: 신부가 되려면 벌크업을 해야 한다.

전 재밌게 봤어요. 박서준 씨가 주인공인데 되게 멋있게 나오시더라고요.ㅋㅋㅋ 이런 구마 관련 내용이 좀 판타지적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악마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서 취향타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리 퇴마'라는 점이 인상 깊고 재밌었습니다.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로 악마들 때려눕히니까 오히려 더 재밌었어요. 이펙트 사용한 것들도 삐끗하면 정말 유치해질텐데 나름 괜찮았구요.

다음 작품 예고로 최우식 씨가 주인공인 걸 암시했는데 무슨 내용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박서준 씨 또 나오면 안 될까요. 물리 퇴마 너무 재밌는데ㅠㅠ 최우식 씨는 뭔가 물리 퇴마를 할 수 있는 관상이 아니잖아요.ㅠ 망치 쓰면 인정해줌.

이런 장르를 안 좋아하시더라도 한 번쯤은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퇴마 장르 다 똑같다? 아닙니다! 여기 힘 스텟 찍은 신부님이 있다구요!!! 내 생각엔 이거 미스터리가 아니라 액션 영화다.

 

아래는 실시간으로 영화 보면서 쓴 글입니다. 중요한(?) 부분엔 강조 표시를 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능숙하게 주방기기를 다루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아버지야, 너가 챙겨줘야 하는 거 아니니? 영화지만 남의 가정에 말 얹으면 안 되니까 그만~!

아빠가 뭔 이상한 커플한테 잘못 걸려서 심하게 다치면서 아이가 기도를 하네요.

종교인들한테 좀 미안하지만, 사실 안 미안한데 너네 아빠가 산다면 그건 주님이 아니라 우리의 의학기술과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이란다. 그래도 기도해서 안심이 된다면...

아니, 죽으면 어떡해요;

아들에게 좋은 말씀 해주시는데 아이가 호구 잡히지 않고 잘 컸으면 좋겠네요.

십자가 던지는거 ㄷㄷ; 분노의 방향이 이상해졌네요. 그 커플을 찾아야 하지 않겠니? 얘 나중에 경찰되는 거 아냐? 아님 야구선수?

오오 UFC 같은 건가봐. 분노를 담아서 열심히 운동했나봐. 그런 스포츠 선수면 엄청 우락부락할 줄 알았는데 저정도이기도 한가보네요. 배우 분 이거 촬영한다고 열심히 운동하셨겠네 ㅋㅋ

아니, 아이야 신은 상관이 없다니까? 신이 죽인게 아니라 그 이상한 애들이 죽인 거라니까??? 이래서 믿음이 무서운 거임. 어쨌든 용후는 악귀에 씌였나보네요. 너네 아빠가 친절하게 살라 그랬는데 매너 있게 플레이 해야지 임마!!!!

아빠 영혼이 아들 꿈에 찾아와서 퇴마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최고!

어우 미친, 밤에 뭐가 찾아왔음. 또 뭐가 들어오나. 팔인지 발인지가 여러 개인데 그것은 마치 거대한 바퀴. 혹시 이거 세례 받아야 하고 그런 거임?

마음을 못되게 먹으면 안좋은 귀신이 붙는구나...ㅋㅋㅋㅋ

여러분 까마귀 똑똑한 거 아시죠? 함부로 시비걸면 안 됩니다.

동정녀의 하느님은 대체 뭐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잘못 이해한거임? 성경에 그런 게 있나? 바빌론의 창녀랑 관련된 건가?(잘 모름)

물리 퇴마ㅋㅋㅋㅋㅋㅋ 역시 사제는 힘 스탯을 찍어야...

난시 심해질 것 같은 클럽이 악의 소굴인가봄. 딱 봐도 의심스러운 문양이 있네.

경호하는 애들 저런식으로 협박 마케팅을 하는구나;

그리고 얘네는 거짓말로 죄짓게 해서 갖다 바치는 거임?ㄷㄷ; 사채업자 vs 악의 무리

피 흘리는 거 볼 때마다 침대 매트리스가 걱정되네.

그래 나도 너처럼 신 믿는 사람 처음 본다. 나 같으면 그 커플을 찾으려고 했을 거야.ㅋㅋㅋㅋㅋㅋㅋ

수진아 죽지마 ㅠㅠㅠㅠㅠㅠ

어머니도 진짜 무서웠겠다. 딸이 막... 그러니까.

배달원 까메오 무엇 ㅋㅋㅋㅋㅋ

군대 선임 덕분에 힘 스탯을 찍을 수 있었구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다니 역시 구마사제가 되어야 함.

홀리; 술 마시면 기도가 안 되는구나ㄷㄷ

마----귀

과연 누구를 믿을까요? 근데 애초에 너무 키가 다르지 않아?ㅋㅋㅋㅋㅋ 쭈그려서 티가 안 나는 건가.

아이가 연기를 잘하네요.

666명의 악귀를 하나씩 몰아내야 함?ㄷㄷ;

신부님을 영감님이라고 부르는게 뻘하게 웃김ㅋ

아이들의 관심 왕부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건 좋아하는거나 마찬가지라니까?ㅋㅋㅋㅋㅋㅋ

거부한다고 말해도 주님이 안 믿을 듯; 장풍 쏘면 안 돼냐? 사제들은 성력으로 장풍 못 쏴??

빡쳐서 성당 들어가는데 진짜 강해보임;ㅋㅋㅋㅋㅋㅋ

야, 너 신 안 믿는 거 아무도 안 믿어;; 진짜 고집 센 거 봐.

신부 옷 위에 가죽 잠바라니, 미쳤네요.

클럽 이름이 바빌론이었음. 바빌론의 창녀 할 때 그 바빌론인가??

가니까 그 초딩 사천왕 짤처럼 기다리고 있는 거 웃김 ㅋㅋㅋㅋㅋ

악의 신은 머랄까... 어인족처럼 생겼습니다. 프레데터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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