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42 네이버웹툰 펀딩 프로젝트 논란 정리 - 텀블벅/크라우디 편집자들이 직접 검수하여 여성혐오적인 웹툰을 공모전 후보에 올린 것에 대해 사과문도 아닌 '입장문'만 내고 입을 닫은 네이버웹툰.정세 때문에 혼란한 틈을 타서 사람들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 틈에 또 텀블벅 펀딩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이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전 자본이 충분한 기업에서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 소비자 기만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원'은 소비자가 아닌 '후원자'가 되어 기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후원 기간이 끝난 후 리워드가 바뀌어도 어쩔 수 없고, 배송된 상품에 하자가 있어도 환불 및 교환을 받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나마 기업 이미지를 생각해서 후원금만 받고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거나 하는 사기를 치지 않고, 환불이나 교환을 해줄.. 2024. 12. 20. 실로암복지관 전자도서제작 입력 봉사 후기 - 비대면 타이핑 봉사 타이핑 봉사활동이라는 게 있길래 해봤다. 찾아보니까 다른 곳은 권 단위로 받아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실로암복지관에서는 분량을 나누어서 할당해 준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다.회원가입하고 교육 동영상을 모두 시청한 뒤에 자원봉사 참여 - 입력자원봉사에서 원하는 책을 선택해 제작에 참여하면 된다. 새로운 도서는 주말,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2~3번(9시, (13시), 17시경) 업데이트된다고 한다.올라오는 장르는 다양하다. 현대 소설이나 사회과학 등의 일반 도서는 물론이고 카카페 같은 곳에서 나온 웹소설, 라노벨 같은 가벼운 장르 소설도 올라온다. 웹소설은 아마 따로 이북이나 실물책이 출판된 작품만 나오는 것 같다.이북이 있는데 굳이 제작할 필요가 있나 싶을 수 있는데,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 2024. 12. 19. 영화 '그녀가 죽었다' 리뷰 (결말 스포O) 영화 리뷰입니다. 결말 스포일러 있으니 주의하세요.고객을 몰래 관찰하는 것이 취미인 공인중개사. 어느 날부터 한 유명 인플루언서에게 흥미를 느껴 집착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기이한 실종 사건과 엮이면서 충격적인 미스터리에 휘말리는데.-넷플릭스 영화 소개글일단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 재밌는 한국 영화 소중하다.물론 결말은 제가 지금까지 봤던 창작물이 워낙 많아서 반전이 있어도 그렇게 충격받지는 않았는데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니까 흥미진진했어요. 특히 신혜선(한소라 역)씨가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고요.영화에 나레이션이 계속 나오는데 이게 호불호가 갈린다고 합니다. 너무 설명충이라고 ㅋㅋㅋㅋㅋ저는 나레이션 나오는 거 좋았습니다. 정태가 계속 자신의 느낌이나 상황을 설명하는데 약간 인간실격.. 2024. 12. 13. 어젯밤 잠이 달아나게 한 비상 계엄 선포 언제나처럼 컴퓨터를 하다가 트위터를 봤는데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했다는 거예요. 순간 계엄이 내가 아는 계엄인가 싶어서 보니까 군인들이 통제하면서 언론 통제, 시위 금지 등을 하는 그 계엄령이 맞더라고요? 제대로 안 따르는 사람은 종북 세력이라고 잡아가고? 광주 민주화 운동 때 대학생 여럿 잡아갔던 그거요.요즘 합성 기술이 좋아서 SNS에 가짜 뉴스도 많으니까 일단 뉴스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TV를 틀었더니 이게 진짜더라고요. 처음엔 무섭다기 보단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 국회 입구를 막았다는 거예요. 빨리 국회 열어서 계엄령 취소시켜야 하는데 경찰차들이 막고 있고, 무슨 특수부대가 유리창 깨고 들어가려고 하고 있고;;원래 이렇게 계엄령 내리면 계엄해제시키려고 하는 국회의원들부터 체포한다.. 2024. 12. 4. 영화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 리뷰 - 지금은 상원 의원이 된 그 남자, 거기는 참 좋았지(결말 스포O)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 리뷰입니다.청소년 관람 불가 코미디 영화입니다. 주인공들이 레즈비언인 성소수자 영화고요. 성기가 적나라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성행위의 신음소리와 질척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민망할 수 있으니 혼자 보는 걸 추천합니다. 성드립도 좀 많이 나오고 남성 성기 모형(딜도라고 불리는 성인용품)도 나옵니다.잔인한 장면도 조금 있습니다. 처음부터 와인 따개로 목 찌르고 손가락으로 눈 찔러요. 다행히 그렇게까지 잔인하게 연출되지는 않습니다.이제 막 실연의 아픔을 겪은 젊은 여성이 친구와 함께 렌터카를 빌려 플로리다로 떠난다. 트렁크 속 정체불명의 물건과 이들의 뒤를 쫓는 불량배들에 대해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영화를 보고 나니 소개글이 틀린 것 같네요. 딱히 실연의 '아픔'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 2024. 11. 28. 이전 1 2 3 4 5 ··· 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