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당탕탕 프렌즈 리뷰입니다.
사실 4화를 볼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어린이들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아이가 싫은 건 아니지만 전문가 없이 아이들이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게다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유치원이면 좀... 그렇습니다.
우당탕탕 프렌즈 4화는 어린이집에서 아이 6명을 재윤과 이션이 돌봐주는 내용인데 정말로 다른 선생님 없이 둘이서만 진행하는 것 같아서 좀 놀랐습니다. 학부모들과 전문가가 다른 곳에서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어린이집 선생님 한 분 정도는 아이들 옆에 함께 계시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리얼리티라고 해도 방송 제작 과정을 모두 알 수는 없는 일이죠. 제작진들이 어련히 알아서 하셨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봤습니다.
우당탕탕 프렌즈 4화 친구들(?)과 함께 놀아요~
*TMI: 재윤과 이션의 MBTI는 INFP이다.
다시 만난 두 사람. 어깨동무가 자연스럽구나. 하 하 하
자막에도 나오는데 사람들이 재윤을 쟁찌라고 부르더라고요. 재윤햄찌라는 뜻인가? 다정쟁찌ㅋ
이션에게 하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봤는데 공포체험이라고 하니까 안색이 파리해지는 재윤.
공포체험 기대하겠습니다.ㅎ
그리고 오늘 프로그램 내용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비하인드가 나오는데요.
갑자기 튀어나온 이션의 본업. 와! 이창윤 센세이션!
근데 진짜 온앤오프 무대 처음 봤을 때 패트 있는지 몰랐어요.딴 사람이야🤣;
하여튼 4화의 콘텐츠는 온앤오프의 MK와 제이어스가 추천했다고 합니다. 어린이 돌보기!
여담인데, WM은 온앤오프 다음 활동 때 민균 씨 머리 바꿔주세요. 난 병지컷 유행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아니다 그냥 하고 싶은 거 해주세요. 아 근데... 아, 네 본론으로 가죠.
도착한 어린이집 앞에서 불안한 눈빛을 주고받는 이션과 재윤.
팔짱 끼고 진지하게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하는 재윤.ㅋㅋ
멤버들 생각처럼 자신이 아기 같다는 이션. 그리고 이션이 진짜 아기 같다는 재윤.
이션 반응 떨떠름한 거 보니까 지금 이션이 생각하는 아기 같음과 재윤이 생각하는 아기 같음이 다른 것 같은데요?
이션과 온앤오프 멤버들이 생각하는 아기 같음은 우당탕탕 얼레벌레한 모습인데 재윤은 그냥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아기 같다고 할 때 표정 보세요; 그래도 이션이 당신이랑 동갑인데 그렇게 귀여워할 일인가요?
약간 그런 걸까요. 학생 때 보면 반에 뭘 해도 귀여움 받는 친구가 한 명씩 있었거든요. 그 친구도 어리둥절하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가만히 귀여움 받는… 그런 건가?
일단 어린이집에 입장했습니다.
말도 안 되지만 저런 콘텐츠도 나쁘지 않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냥 앉아 있기 뻘쭘하니 아이들이 올 것을 대비해 관심사를 예상해봅시다.
냅다 롤이라고 이야기하는 재윤.
저도 당황했어요. 롤…? 내가 아는 그 롤…?
아직 유치원 다니는 어린이들이 롤을? 당황스러운 이션.
*TMI: 롤(LOL)이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라는 온라인 게임의 약칭입니다. 12세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게임 방송이나 e스포츠로 일찍 접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나마 이션이 정석적인 어린이들의 관심사를 이야기합니다.
또봇도 옛날에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하나요? 요즘은 변신 로봇 3D 애니메이션이 많아져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재윤과 이션의 진지한 토론 주제: 뽀로로의 초통령 임기는 끝났는가?
"근데 뽀로로는 아직 대통령 맞나…?"
"요즘 펭수 그분도…"
뽀로로님이 장기 집권하셨는데 이어받은 사람이 있나요? 주변에 아이가 없으니 뭐ㅋㅋ
그보다 이런 주제로 진지하게 분석하시는 게 꽤나 귀여우시네요.
온앤오프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의 오프닝, 'No Control'을 불렀다고 합니다.
궁금한 분들을 위한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KnElHc-R2L4
풀버전 링크: https://youtu.be/qm2VBoapHmA
인기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을 불렀다는 것만으로 신뢰도가 상승!
근데 팔로우할게라는 말이 조금 뜬금없지 않나요?ㅋㅋㅋ 우당탕탕 프렌즈 볼 때마다 느끼는데 두 사람 다 단어 선택이 애매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의미는 알겠는데 저 단어가 맞나 싶은?
트렌드 토크를 하던 중에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일단 받았는데 이션 목소리 듣고 뚝 끊겼어요.
세 번째 이미지 재윤 표정이ㅋㅋㅋ
진짜 당황했는데?ㅋㅋㅋ
뒷부분 보면 알겠지만 촬영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이 상황을 알고 계십니다. 생각한 목소리가 아니라서 좀 놀라신 듯하네요.🤣
다행히 재윤이가 받아서 제대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도 저게 뭔 소린가 했더니 어린이가 왔다는 뜻의 전화인가 봐요.
아이들이 와서 인사하는데 하나도 안 맞아요.
진심 하나도 안 맞았음.🤣
ㄹㅇ 리얼리티였다.
낯가리는 친구와 대화하기 위해 무릎 꿇고 다니는 다정쟁찌.
삐그덕거렸지만 무사히 행복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행복반 친구들 주목!
하지만 주목 실패!
나 저 표정 알아. 저거 내가 처음 교육봉사 갔을 때 지었던 표정이다.
유아교육은 경험 없이는 정말 힘들어요. 사실 유경험자도 힘듭니다.
이래저래 어렵지만 어린이 맞춤 클레이 놀이를 하기로 합니다.
그래, 일단 뭐라도 시작해야지.
연기력 뽐내는 재윤과 빵 터진 이션.
아이들은 그냥 특이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할 듯.
클레이를 쭉 늘려놓고 줄넘기 만들었다고 하는 재윤.
아이들 눈이 얼마나 높은데!!
결국 다시 뭔가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집중하더니 토끼를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옆 친구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어요.
근데 진짜 귀엽다.ㅋㅋ
이제 정리할 시간!
신나게 정리송을 불러주는 K-POP 아이돌 두 사람.
그리고 집중 못하겠다고 행복반 친구에게 지적 받음.ㅋㅋㅋ
어린이집에 저런 동작으로 집중하는 규칙이 있나 봐요.
집중모드!
하지만 실패!
경험 없이 여러 명의 아이들과 놀아주는 게 쉽지 않죠.
결국 아이돌계의 오은영 박사님이라고 불리는 분에게 도움을 받기로 합니다.
누군지는 안 나와요. 전화 통화할 때 목소리만 나옵니다.
전화 받으신 분 어머니께서 어린이집 원장님이라고 하더라고요.
바로 오겠다는 걸 보니 사전에 섭외했나 봅니다.
요즘엔 사전 섭외 없이 갑자기 전화하는 걸 지양하는 것 같더라고요.ㅎ
도움주기로 하신 분이 업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옆에서 본 게 있으니 잘하지 않겠냐는 재윤.
그리고 냅다 옆 친구에게 '풍월 알아요?', '서당개 알아요?' 질문 공격 시전.
이션은 통화 중인데 옆 친구가 부르는 거에 반응도 해야 함.
이번 편은 이렇게 우왕좌왕한 상태로 끝났습니다.
쿠키 영상은 아이돌라이브 앱에서 확인하세요.ㅎ
좀 아쉬웠던 게 약간 공감성 수치 느껴서 잘 못 보겠더라고요.
패트와 매트... 아이들과 함께 두기엔... 좀 그런 조합 ㅠ
상대가 아이들인지라 뭔가 더 잘 안 되는 느낌?ㅋㅋ
그냥 둘이서 뭔가를 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다음 편에 과연 누가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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