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랜 2.5부작의 2부, <Fighter> 스토리 정리입니다.
1부 <걸어(ALL IN)>내용은 이전 게시물에서 확인!
※탈퇴 멤버인 원호가 나옵니다.
설명 전에, 영상에 영화 <매트릭스> 오마주가 나옵니다.
(아닐 수도 있는데 제 생각은 그럼.)
매트릭스에서 빨간약과 파란 약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빨간약은 고통스러운 진실을 알게 되는 약이고,
파란 약은 진실을 모르는 채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 약입니다.
영화 <매트릭스>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매트릭스를 너무 오래전에 봐서 빨간약 파란 약 이야기는 잘 몰랐는데 여기저기서 밈처럼 자주 사용하더라고요.
알고 있으면 다른 작품 보실 때도 재밌게 볼 수 있어요!
THE CLAN 세계관으로 따진다면 빨간약은 현실, 파란약은 환상이겠죠.
MV 속에서 멤버들을 현실로부터 도피하게 해주는 마약이 파란색인 것도 이 이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MV 속 멤버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셔누는 감옥에 갇혀있고,
민혁과 형원은 병실에 누워있습니다.
<걸어(ALL IN)> 뮤비 마지막에 민혁, 형원 셔누는 눈을 감고 있었잖아요?
이들은 아직 제대로 도피하지 못하고 어딘가에 갇혀 있습니다.
셔누부터 볼까요.
셔누는 어두운 감옥에 갇혀서 멋있게 춤을 춥니다.
벽을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도 나오는 걸 보면 운동 중인건가봐요.
본인을 갈고닦은 셔누는 사각 링에서 주헌에게 기사 서임을 받습니다.
셔누는 걸어(ALL IN)에서 자신의 현실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비록 그게 범죄이기 했지만요.
주헌은 그의 강인함을 치하해 리더 자리를 준 게 아닐까 싶네요.
단순히 폭력적인 걸 말하는 게 아니라 표현을 그렇게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잘 안 보이는데 보면 기사 서임 이후엔 왕관을 쓰고 있어요.
셔누의 기사 서임 바로 뒤에 아이엠이 하는 게임에서 곰돌이가 레벨 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기사 서임 장면을 다시 보시면 멤버들이 걸어 때와 다르게 일반 복면이 아닌 곰돌이 인형 복면을 쓰고 있는데요.
아마 저 게임 속 곰돌이는 셔누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치유되어서 더 업그레이드됐다(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겠죠.
민혁과 형원은 어떻게 넘어갈까요?
파란 문에서 의사 주헌 등장~
이상한 표정으로 젤리를 보여주는 주헌.
형원은 보라색을, 민혁은 파란색을 먹습니다.
형원은 왜 보라색일까요?
왜냐... 하; 나도 모르겠다.
됐고,
형원은 스스로 온 게 아니라 민혁이가 강제로 파란 약을 마시게 해서 오게 됐습니다.
아마 스스로 선택해서 환상에 간 것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보라색 젤리를 준 것 같습니다.
환상으로 가기엔 너무 버거운?? 그런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이제 셔누, 민혁, 형원을 제외한 다른 친구들이 환상으로 가는 길을 뚫기 위해 작업하는 장면입니다.
작업의 내용은 환상으로 가게 해주는 기계 만들기~
기계는 원호가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주헌은 기현을 클랜에 영입하는데요.
기현은 유일하게 환상으로 제대로 넘어온 친구죠.
파란 심장을 발견했을 때 멍했던 다른 친구들과 달리 기뻐하기도 했고요.
기현이 뭔가 제물 같은걸 가져옵니다.
표정만 보면 '난 현실의 나를 죽였어 XX'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ㅎ상하이 이렇게 만든 사람 죽이려고
어쨌든 그런 기현을 보고 주헌은 친구들을 시켜 기현을 끌고 옵니다.
그곳은 파란 꽃이 가득했습니다.
진짜 마약 만드는 곳처럼 해놨습니다.
여기서 파란 약을 본격적으로 만들고 있던 것이겠죠.
기계 앞에 모인 넷.
뒤늦게 합류한 기현만 뭔가 어벙하게 서있네요.
기계에 파란약을 넣고
아이엠의 주도로 기계를 조작합니다.
기계가 작동하자 화면이 보라색이 되고,
어딘가에서 보라색 꽃이 피어납니다.
그리고…
모든 멤버들이 하얀 복도를 냅다 달립니다.
다들 해방된 사람들처럼 기뻐 보여요.
창문 밖이 보라색인 걸 보면 저기가 통로인가 봐요.
그리고 도착한 곳은 파란 하늘이 채워진 공간입니다.
파란 심장이 <걸어(ALL IN)>때보다 더 단단해졌습니다.
<걸어(ALL IN)>에서는 다들 무표정이고 암울했는데 파이터에서는 다들 아픔을 치유하고 행복한 모습이네요.
아픔을 피해 현실로부터 도망쳤지만 결국 그 아픔을 이겨냈다.(회복했다)
이런 느낌의 결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내용이 매가리가 없네요. ㅋㅋㅋㅋ
하여튼 끝.
다음은 PART.2.5 아름다워로 이어집니다.
전 주헌 의사짤 보고 저런 걸 어디서 한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파이터 뮤비였음.ㅋㅋㅋ
전 초딩 때 마냥 잘생긴 사람도 좋았지만(ㅋㅋ)
'아, 양아치 같아. 무서워! 싫어!'
라고 하면서도 적당히 날티나는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머리로는 싫어한다면서 계속 쳐다보고 맨날 검색하고🤣
지금은 어른이라서 그냥 인정하는 편입니다.
아래는 뮤비 촬영 비하인드가 웃겨서.ㅋㅋㅋ
날 죽이겠다는 핑크 머리 기현^^
제물은 사실 몬베베였던 거임.😱
메이킹 필름 영상: https://youtu.be/aHA89Qjr-rI
오늘은 이걸로 끝!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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