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으로 아무거나 틀어놓고 싶어서 넷플릭스를 기웃거리다가 원피스가 있길래 봤습니다.
무려 더빙판임!!!
우선 오프닝에 나오는 김종민 씨 목소리에 가슴이 웅장해지고
신지 씨 목소리에 벅차오른 후에
친숙한 작화에 반가운 마음이 들고
그리고 루피가 잘생겼더라.
이게 그건가? 오타쿠에게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 아이돌이 좋긴 하지만 역시 2D에게 떨리는 심장은 어쩔 수 없는 걸까.
진짜 오타쿠 같음; 오타쿠 맞지만;;
시원하게 웃는 걸 보니까 뭔가 뻥 뚫림.
이건 캐릭터나 현실 인물이나 마찬가지네요.
웃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웃자!!😄😄😄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마음에 불을 지피는 루피의 명언
가능하고 말고가 아니야
원하니까 되는거야
해적왕이 되겠다고 내가 결정했으니까
그걸 위해서 싸우다 죽어도 상관없어
이야... 이러려고 소년만화 보는구나...
어릴 때 애니메이션으로 500화까지 봤나(2년 후 보다 말음) 그랬는데 제 기억으로는 버기가 굉장히 쩌리였거든요. 근데 초창기에는 굉장히 강하고 위엄 있게 나오네요??ㅋㅋㅋㅋㅋ 뭐지.
분명 주인공들 각자의 스토리는 기억나는데 버기 선장이랑 싸우는 건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좀 아쉬웠던 건 다음이야기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간의 티키타카가 찐인데 자꾸 넷플릭스가 자동으로 넘겨줌ㅋㅋㅋㅋ 크레딧은 아무것도 안 건드리고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넘어가더라고요. 차라리 오프닝을 넘겨주고 크레딧을 보여달라고 ㅋㅋㅋㅋ
마지막은 잠자는 조로.
루피도 좋아했지만 최애는 조로였다...
솔직히 우직하고 근육질이고 목소리 좋고 한쪽에 귀걸이 3개 한 게 적당히 양아치처럼 생긴 주제에 착한 놈이잖아요.
와 진짜 오타쿠 같았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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