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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Delirium) 영화 리뷰(결말 스포O)

by ₊⁺우산이끼⁺₊ 2025.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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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올라온 '섬망'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미국 호러 영화입니다.

15세 영화지만 피범벅 된 사람이 나오기 때문에 다소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고요. 누군가를 폭행하는 폭력적인 장면도 있습니다.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Delirium (2018)

정신적 문제를 겪어온 남자. 돌아가신 부모님이 남긴 저택으로 이사하는데, 그곳이 유령에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토마스는 어릴 때 형과 함께 저지른 범죄로 인해 무려 20년 동안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가석방되었습니다. 정신병을 앓고 있어서 약을 계속 먹고 있어요. 갇힌 감옥도 환자들이 치료받는 곳인 것 같네요. 아버지는 토마스가 가석방되기 직전에 모든 유산을 토마스에게 남기고 자살했습니다.

정신과 의사(?)의 면접(?)을 통과하고 무사히 가석방된 토마스는 담당 경찰관과 함께 자신의 집에 가는데요. 수영장도 있는 아주 으리으리한 저택입니다. 30일 동안 이 저택에서 나가지 않고,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자유를 얻고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거예요. 이전보다 자유로워진 생활에 기뻐한 것도 잠시, 토마스는 집안에서 아버지와 관련된 환각을 보기 시작합니다. 아버지가 키우던 개, 어머니, 형까지 나타나면서 자신이 보고 있는 게 진짜인지 혼란스러워합니다.

영화의 포인트는 뭐가 환각이고 진짜인지 구분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담당 형사가 뭔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메이즈러너에 나왔던 위키드 대표 역을 맡았던 패트리샤 클락슨이었네요. 목소리가 좋은 배우입니다.

그냥저냥 볼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20년 동안 갇힐 정도의 범죄자가 너무 좋은 집에 살게 되니까 담당 형사 말처럼 총으로 쏘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들긴 했네요. 어린 시절을 감옥에서 보냈기 때문인지 노는 모습이 청소년 같아요.

식료품점 직원은 좀 걱정스러웠네요. 무슨 깡으로 혼자 사는 남자한테 그렇게 들이대나 했더니 지팔지꼰 남미새인 듯; 아무리 힘든 과거가 있었다지만 굳이?

 

※결말 스포일러 주의

토마스는 어릴 때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데이트를 신청했다가 전교생 앞에서 거절당했는데요. 형이 이걸 보복해야 한다면서 그 여자애에게 겁을 줍니다. 여자애가 소리 지르면서 뭐라 하자 화가 난 형은 자신을 말리려는 토마스를 쇠 파이프에 묶어두고 여자애를 잔인하게 죽였습니다. 이후 형이 또 다른 여자를 죽이면서 경찰에 잡혔고, 토마스 역시 그가 그냥 지켜보기만 했다는 증거가 없어서 형과 같은 살인죄를 판결받았습니다.

형은 교도소에 불이 난 틈에 탈출해 아버지가 남긴 돈을 가져가려고 토마스를 찾아온 겁니다. 형과 달리 자유와 평범한 삶을 더 원하는 토마스가 제대로 협조하지 않을 것 같자 형은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근데 자꾸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면서 진짜인지 환각인지 헷갈리게 해요.

중간에 아버지가 남긴 영상에서 어머니에 대해 말하는 걸 보면 뭔가 쎄하잖아요? 마치 떠나려 했던 어머니를 강제로 붙잡었다는 것 같았는데요. 어머니는 지하에 갇혀 있었습니다. 자꾸 전화 왔던 1007번은 지하실 전화였던 겁니다. 아직 살아계세요. 금고도 지하실에 있었습니다.

형은 어머니를 총으로 쏜 뒤, 린(식료품점 직원)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면서 토마스에게 금고 비밀번호를 풀라고 해요. 결국 비밀번호를 풀긴 하지만 솔직히 형이 린을 살려줄 것 같지가 않잖아요? 토마스가 형과 싸웁니다. 이 과정에서 총을 여기저기 쏘는 바람에 위에 있던 수영장 물이 새면서 지하실에 물이 차오릅니다. 아직 숨이 붙어있던 어머니가 원래 자신이 차고 있던 지하실의 쇠사슬을 형에게 채워 못 나가게 하고, 린과 토마스는 탈출합니다. 밖에는 늦어도 한참 늦게 온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답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게 사랑 노래던데 생각해 보면 사랑 때문에 이 사달이 나긴 했어요. 남자들은 왜 그럴까....

 

이후 어떻게 되는지 안 나오지만 가석방 때는 진짜 사고 근처에도 가지 않는 게 좋다고 하던데 아마 다시 감옥에 가지 않을까 싶네요. 수사를 통해 참작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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