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BGA 구독 후기 - 매일 미술 작품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by ₊⁺우산이끼⁺₊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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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BGA라는 앱을 구독해 보았다. 구독하면 평일 밤 11시에 작품 한 점과 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작품 이야기에는 BGA(전문가)의 해석과 주관적인 감상, 작가의 설명이 모두 포함된다.

BGA는 백그라운드 아트웍스(Background Artworks)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매일 밤 11시에 오는 작품과 에세이

하트(좋아요?)를 누르거나 감상노트(댓글 기능과 비슷한 듯)를 남길 수 있고 북마크 기능도 있다. 종이비행기 아이콘은 공유 버튼이다. 

주별로 시리즈가 나뉘어 있다. 이전의 에세이도 볼 수 있다.

작가에 대해 궁금해지면 해당 작가 프로필에서 작가 소개를 읽어보거나 방명록을 남길 수 있다.

 

메뉴 중에 Store로 들어가면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구독하지 않아도 회원가입만 하면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다. 가격은 대부분 백이 넘는다. Store에 있는 작품들은 구독하지 않아도 작가가 쓴 작품 설명을 읽어볼 수 있다.

 

PC로 접속한 화면 - Store의 작품 설명 및 구매 관련 안내 페이지


그래서 구독한 후기는...

예술을 하려면 입을 잘 털어야 하는구나.

 

일단 일반적으로 알기 힘든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현대미술 쪽에는 큰 관심이 없다 보니 유명하지 않은 작가들이 여는 전시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볼 수 있게 하는 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마음에 와닿는 좋은 작품들이 있었다.

인쇄된 것들을 포함한 실물 작품은 디지털상으로 봤을 때 감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웠는데 작품 밑에 있는 설명이 그런 감상을 중화시키고 작품을 돋보이게 해 준다. 작품을 확대해서 보면 붓자국도 볼 수 있다.

 

물론 작품이 애매한데 그 설명조차 애매할 때도 있다. BGA의 에세이가 전체적으로 아주 잘 쓴 글은 아니다. 간혹 좀 멋있는 단어들을 나열한 것 같다고 느낄 때도 많았다. 작가의 설명도 가끔 모호할 때가 있다. 뭔가 '예술가'처럼 말하고 싶어 하는 느낌? 그래도 이건 작가 개인 성향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서비스가 세련된 분위기를 지향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틀린 맞춤법이 많다. 당장 어제 소개된 작품에도 '희안하다(희한하다O)'와 같은 잘못된 맞춤법이 있었다. 띄어쓰기를 안 한 부분도 있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어떻게 보면 전문가의 에세이를 구독하는 것이기도 한데 이런 부분은 좀 더 신경 써야 하지 않나 싶다.

 

데일리 구독 서비스 가격이 월 7,900원인데 전시회 가격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닌 것 같다. 6개월 구독은 45,000원(5% 할인), 1년 구독은 79,000원(15% 할인)이다. 구독하고 작품을 구매하면 콜렉팅 포인트를 주는데 이걸로 다음 작품 구매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미술에 관심 많은 사람들, 주변에 적절한 전시관이 없어서 아쉬운 사람들, 좀 있어 보이는(ㅋㅋ) 취미를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고민된다면 7일 무료 체험을 해보거나 Store에 있는 작품 및 작품 설명을 읽고 결정해 보는 것도 좋다.

 

• BGA 웹사이트 링크: https://bgaworks.com/

•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gaworks.bga&pcampaignid=web_share

• 아이폰 앱스토어 링크: https://apps.apple.com/kr/app/bga/id148908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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